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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에 영장신청…“中 출국 공범 3명 인터폴 수배”

입력 2019-03-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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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뉴스 캡처




경찰이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리는 이희진(33) 씨 부모 살해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19일 강도살인 혐의로 김모(3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중국 동포 3명을 고용해 경기 안양시의 이 씨 부모 아파트에서 이 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다음날 오전 이삿짐센터를 통해 이 씨 아버지의 시신이 담긴 냉장고를 평택 창고로 옮기고, 범행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3주 뒤인 지난 16일 이 씨 동생(31)으로부터 “부모님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피살된 이씨 부모 부모의 시신을 발견하고 지난 17일 김 씨를 검거했다.

김 씨는 이 씨 아버지에게 2천만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김 씨는 집 안에 있던 5억원도 가지고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을 저지른 중국 동포 3명은 범행 당일인 지난달 25일 밤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터폴을 통해 이들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할 방침이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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