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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경리업무 총괄하던 여성 돌연 잠적…경찰 행방 추적 중

입력 2019-03-23 09:46

마약 투약 및 유통 사건이 발생한 서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경리업무를 총괄하던 여성 A씨가 돌연 해외로 잠적해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진 이후 클럽의 경리실장 직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떠났다.

버닝썬 운영에 대해 잘 안다고 밝힌 한 인사는 “버닝썬과 같은 대형 클럽에서 경리 업무는 매출 장부를 적는 법부터가 일반 업소와 달라 아무에게나 맡기지 않는다”며 “버닝썬의 운영 실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A씨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A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버닝썬의 탈세 의혹도 살펴보고 있다. 그동안 버닝썬에서는 1억원어치의 ‘만수르 세트’ 등을 판매하는 것을 두고 무자료 거래로 탈세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경찰은 버닝썬 직원들이 개인 통장으로 술값을 받은 다음 이를 다시 법인 계좌로 입금하는 등의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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