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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이성근 신임 사장 취임 이후 첫 LNG선 수주 성공

입력 2019-04-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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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오른쪽)과 존 안젤리쿠시스 안젤리쿠시스그룹 회장이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이성근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선박 계약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나섰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오는 2022년 1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안젤리쿠시스그룹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105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최대 고객이다. 특히 올해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LNG운반선 4척은 모두 안젤리쿠시스 그룹이 발주했다. 전임 정성립 사장이 2015년 취임 후 첫 선박 계약이 안젤리쿠시스 그룹의 원유운반선 2척이었으며, 이번에 이성근 사장 취임 후 첫 선박 계약 또한 안젤리쿠시스 그룹의 선박으로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마란가스와 LNG운반선 추가발주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사장은 계약식에 참석해 “기술력과 더불어 고객사와의 끈끈한 신뢰관계가 자사가 가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이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4척 및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6척으로 총 10척 약 13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83억7000만 달러의 약 15.5%를 달성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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