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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합의 이행 메커니즘에 합의

므누신 美재무 “합의 이행 사무소 설치 합의”

입력 2019-04-11 10:30   수정 2019-04-11 17:57
신문게재 2019-04-12 12면

Trump Taxes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AP=연합)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타결 후 이행상황을 검증할 집행기구 설치에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행 메커니즘에 대해 우리는 거의 합의했다”면서 “양측이 진행되는 문제들을 다룰 ‘이행 사무소’(enforcement offices)를 설치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는 미중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우리는 정말 (무역합의) 문서가 실행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이 합의 이행을 강제하기 위해 관세부과를 활용할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코멘트 하지 않았다.

므누신 장관은 또 지난 3~5일 워싱턴DC에서 진행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의 협상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이 일을 빠르게 할 수 있길 바라지만 임의적인 데드라인을 정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이 합의를 타결한다면 이는 미중간 지난 40년간 경제관계에 가장 중대한 변화가 될 것”이라며 “중국 경제의 개방은 미국 노동자와 미국 기업에 도움이 될 구조적인 변화와 함께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고율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이 관세의 철폐를 요구해왔다.

미중간 협상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미중 양측이 서로 주고받은 관세를 철폐하는데 합의하는 것을 포함해 핵심적인 난제들이 남아있다며 협상 전망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미 상공회의소 마이런 브릴리언트 수석 부회장은 “므누신 장관의 고무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devil is in the details)”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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