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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올 시즌 KLPGA 투어 ‘대세’로 떠오르나…‘정신력·집중력’ 무장

2주 동안 우승·단독 2위…상금 순위 1위 자리

입력 2019-04-15 15:29   수정 2019-04-15 15:30
신문게재 2019-04-16 13면

우승 인터뷰하는 조정민 (1)
조정민.(사진제공=KLPGA)

 

조정민이 2019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로 떠오를 준비를 마쳤다.

조정민은 7일 올 시즌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단독 2위를 차지한데 이어 14일 끝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4승을 올렸다.



두 대회에서 모두 조정민은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을 펼치는 과정에서 무너졌지만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정신력과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에 대해 조정민은 “올 시즌 대비 동계훈련에서 거리에 중점을 두지 않고 새로운 트레이너 코치와 함께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했다”며 “이는 코스에 나오면 절벽에 서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서 안정감을 찾고자 위함 이었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올 시즌 조정민은 작년 시즌과 전혀 다른 경기 스타일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조정민은 정교한 아이언 샷과 안정감 넘치는 퍼트를 선보이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한 순간에 망치는 라운드가 많았다.

그런데 올 시즌 들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마지막 날 상위권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는데 경기 초반 더블보기와 보기를 범하며 자멸하는 분위기 였다. 그러나 이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14일 끝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역시 마지막 날 선두로 출발해 중반을 넘어서 막판으로 접어들 때 3타를 잃어 우승과 멀어졌다. 그러나 4개 홀을 남기고 3타를 줄여 재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 짧은 우승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조정민은 이 같은 집중력의 원천은 “올해부터 미리 특정 스코어를 목표로 잡고 경기에 나서는 편이다”며 “그래서 막바지에 집중력이 강해지는 것도 있고, 이뤘을 때 성취감도 크기 때문에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정민은 올 시즌 목표로 “몇 승을 올리고 개인 타이틀 획득에 두기 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스타일을 바꾼 결과 조정민은 올 시즌 KLPGA 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고 시즌 상금 2억 3803만 원을 벌어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이제 4개 대회를 마쳤을 뿐이다. 조정민을 올 시즌 ‘대세’로 꼽기에는 분명 이른 감이 있다.

하지만 조정민이 올 시즌 보여준 것과 같은 집중력을 계속 보여준다면 가장 유력한 항상 안정적인 골프를 할 수 있다면 올 시즌 가장 강력한 ‘대세 후보’임은 분명해 보인다.

상반기 시즌 동안 1승을 더 하고 싶다는 조정민이 목표를 향해 얼마나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 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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