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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4차 남북회담 공식 제안 …“트럼프, 김정은 결단시 남북미 3자 정상회담 가능”

입력 2019-04-15 15:57   수정 2019-04-15 15:59
신문게재 2019-04-16 1면

문 대통령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4차 남북정상회담을 사실상 공식 제안했다. 이와 동시에 한반도 운전자론을 재차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가능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여건이 마련됐다”며 “북한의 여건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과 북이 마주 앉아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될 결실을 맺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 논의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문 대통령이 직접 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북측에 사실상 제안한 것이다.



이어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서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한편으로는 북미관계 개선을 도모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필요한 일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여의치 않은 현 상황을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처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뜻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그랬듯이 또 한 번의 남북정상회담이 더 큰 기회와 결과를 만들어 내는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나와 김정은 위원장은 불과 1년 전 1차 남북정상회담으로 전세계에 한반도 평화의 출발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적대와 대립의 한반도 질서를 평화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로 바꾸는 일이 쉬운 일이라고 결코 생각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많은 변화를 함께 이루어 냈다”며 “흔들림 없는 대화 의지를 가지고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앞으로 넘어서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평화를 완성하고 번영과 통일로 가는 길은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온 겨레의 염원이라는 역사적 소명 의식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그 길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졌던 한미정상회담에 나왔던 내용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도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기대를 표명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결단할 경우 남북미 3자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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