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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총재 “보호무역, 세계경제 성장에 최대 위협”

입력 2019-04-16 11:23   수정 2019-04-16 14:01
신문게재 2019-04-17 19면

JAPAN BANK OF JAPAN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EPA=연합)

 

전세계에 점증하는 보호무역주의가 세계경제 성장에 최대 위협이라고 일본 중앙은행 수장이 지목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15일(현지시간)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무역에 “일종의 보호무역주의가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와 관련한 가장 심각한 위험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의 이날 발언은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을 끝낼 무역합의를 위해 협상을 이어가고 워싱턴DC에서 15일 미·일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나왔다.

금융시장은 지속되고 있는 무역전쟁이 기업의 미래 수익을 깎아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놓고 우려해 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글로벌 무역갈등 등을 리스크요인으로 꼽으면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5%에서 3.3%로 낮췄다.

그러나 구로다 총재는 이러한 IMF 전망치에 더 심각한 리스크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IMF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의 주요 시나리오는 미중 무역분쟁이 더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한다”며 “미중 무역전쟁이 악화한다면 세계 경제전망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로다 총재는 글로벌 경기 악화의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되는 중국 경제성장세 둔화에 대해선 비교적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이미 결정한 대규모 재정부양책을 강조하면서 “중국 경제가 올 하반기에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의 추가 완화정책 여부에 대해 구로다 총재는 중앙은행이 더 완화적인 조치를 취할 여력이 있을 수도 있으나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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