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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배출조작' LG화학 "통렬한 반성"·한화케미칼 "성실히 소명"

입력 2019-04-17 15:54   수정 2019-04-17 15:55

LG화학이 17일 환경부가 발표한 전남 여수 산업단지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에 대해 “이번 사태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모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사과했다.

LG화학은 이날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번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및 전남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를 조사한 결과 이 중 4곳의 업체들이 235곳의 사업장으로부터 측정을 의뢰받아 2015년부터 4년간 총 1만3096건의 대기오염도 측정 기록부를 조작하거나 허위로 발급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사업장에는 LG화학·한화케미칼 등 대기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사태는 회사의 경영이념이나 저의 경영철학과도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 어떤 논리로도 설명할 수 없고 어떠한 경우에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문제로 지적된 염화비닐 배출과 관련해서도 “해당 사안을 인지한 즉시 모든 저감조치를 취해 현재 법적 기준치 및 지역사회와 약속한 배출량을 지키고 있다”면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관련 생산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공신력 있는 기관의 위해성 및 건강영향 평가를 지역사회와 함께 투명하게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LG화학과 함께 적발된 한화케미칼은 “이번 사건이 당사 사업장에서도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적시된 공모 부분에 대해 담당자가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고, 공모에 대한 어떠한 증거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해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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