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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SK에너지 친환경 연료유 신설 현장 방문 "환경SV 추구 사례"

입력 2019-04-17 15:13   수정 2019-04-17 16:33
신문게재 2019-04-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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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SK그룹 최태원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울산CLX 내 VRDS 신설 현장을 방문해 구성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1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울산CLX) 내 건설 중인 친환경 연료유인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이하 VRDS)’ 신설 현장을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시공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설 현장을 방문한 최 회장은 “VRDS에 대한 투자는 환경SV(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해 저부가 고유황 연료유의 레드오션에서 벗어나 고부가 저유황 연료유로 전환하면서 시장을 선도해 일자리 창출, 기업가치 제고 및 성장까지 이끌어 가는 블루오션 시프트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그룹이 추진하는 SV에서 환경이 차지하는 분야가 큰 만큼 성공적으로 진척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SK에너지가 투자하고 있는 VRDS 생산시설은 △황 함량을 0.5% 이하로 대폭 낮춘 친환경 연료유 생산 △공장건설 및 운영을 위한 일자리 창출 △차별적 우위의 기업가치 제고 △이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등 1석4조의 현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VRDS는 감압증류공정의 감압 잔사유를 원료로, 수소첨가 탈황반응을 일으켜 경질유와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설비다. 이는 국제해사기구(IMO)가 내년부터 선박연료유의 황 함량을 현행 3.5%에서 0.5% 이하로 규제하는 것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로, 설비 완공 시 SK에너지는 국내 1위의 저유황 연료유 공급자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1조원 이상의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해당 설비를 건설하고 있다. 일평균 38개 협력업체에서 2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바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4월까지 연 인원 76만5000여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현재까지 공기를 2개월 단축해 60%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 최 회장은 지난달 말 SK에너지와 울산시 간 체결한 ‘VRDS 지역 일자리 창출 양해각서’를 예로 들어 “VRDS 신설이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울산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좋은 사례”라면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만들어 내고 이것이 선순환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완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은 협력사 구성원을 포함, 공장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행복현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안전에 최고의 가치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회장은 이날 현장에서도 ‘행복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환경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해 회사와 구성원의 행복을 지속가능하게 만들 것이며, 이해관계자의 행복도 함께 증진시켜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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