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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민간 최초 美 셰일가스 수송선 건조 완료

입력 2019-04-17 15:47   수정 2019-04-17 15:47

사진3_SK E&S LNG수송선
SK E&S의 LNG운반선이 시운전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E&S)
미국산 셰일가스를 직수입하는 민간기업 최초 LNG선이 조만간 출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SK E&S는 17일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시운전 중인 민간기업 최초의 LNG운반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1호선 ‘프리즘 어질리티’와 2호선 ‘프리즘 브릴리언스’ 두 척으로 이달 말 명명식을 가진 후 본격 출항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 국적의 LNG선은 총 27척으로 모두 한국가스공사가 수입하는 LNG를 운반하고 있다. 이번 선박은 민간 기업이 직수입할 LNG를 운반하는 국내 최초의 LNG선이다.

이 선박은 지난 2016년 5월 SK해운과의 용선계약을 시작으로 3년간의 건조 과정을 거쳤으며, 내년부터 상반기부터 미국 멕시코 만에 위치한 프리포트(Freeport) LNG 액화터미널을 통해 미국산 셰일가스를 운송할 예정이다.

또 이번 수송선 건조는 SK E&S의 LNG 밸류체인에 있어 미드스트림 분야를 완성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 E&S는 업스트림 분야에서는 △2005년 인도네시아 탕구 천연가스 장기 공급계약 체결 △2012년 호주 깔디타-바로사 가스전 투자 △2014년 미국 우드포드 가스전 사업투자 등을, 다운스트림 분야는 △광양천연가스발전소 △파주천연가스발전소 △하남열병합발전소 △위례열병합발전소까지 전국에 총 4개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가스 운송 단계인 미드스트림 분야에서는 지난 2017년 가동을 시작한 보령LNG터미널에 더해 이번 LNG선 건조로 자체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특히 SK E&S는 이번 LNG선으로 미국산 셰일가스를 도입해 그간 중동과 동남아시아에 편중됐던 천연가스 수입선을 다변화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미국산 LNG는 구매자에 불리한 불공정 계약관행이 없고, 유가에 연동되지 않아 고유가에도 가격의 불안정성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형일 SK E&S LNG사업부문장은 “이번 LNG선 건조를 통해 자사는 독자적으로 LNG를 운송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LNG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미국산 셰일가스를 국내로 도입함으로써 에너지 안보에도 일정 부분을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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