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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디스플레이 스피커 '누구 네모' 출시…가격 19만9000원

입력 2019-04-18 10:06

SK텔레콤, 보이는 AI스피커 '누구 네모' 출시_3
SK텔레콤은 소리로만 들려주던 정보를 화면으로도 전달하는 디스플레이 탑재형 AI(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네모’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소리로만 들려주던 정보를 화면으로도 전달하는 디스플레이 탑재형 AI(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네모’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스피커는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정보를 보다 직관적이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2017년 아마존이 ‘에코 쇼’ 출시한 이후 구글, 레노보 등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스피커를 내놓고 있다.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의 AI 디스플레이 스피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네이버 등 IT 업체들이 관련 제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SK텔레콤도 ‘누구 네모’ 출시하고 소비자들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별적인 기능들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SK텔레콤은 ‘누구 네모’를 통해 인기 어린이 콘텐츠인 핑크퐁 놀이학습 5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상어가족’ 노래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은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 동요, 게임 등을 통해 한글, 영어, 수학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 브랜드다.

핑크퐁 놀이학습 5종에는 최고의 인기 콘텐츠인 영어 공부용 ‘핑크퐁! ABC파닉스’와 수학 공부용 ‘핑크퐁! 123 숫자놀이’가 포함돼있다. 코코몽 놀이학습 1종도 들어가 있다.

영상인식 기반의 어린이용 학습게임도 제공한다. 어린이들은 ‘거꾸로 가위바위보’, ‘고고고(크고 많고 길고)’ 등의 게임을 통해 다양한 손동작을 해보며 지각능력과 순발력, 응용능력 등을 키울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인기 어린이 콘텐츠인 ‘oksusu 키즈 VoD’를 무료로 제공한다.

어린이들의 디스플레이 사용에 따른 시력 저하 문제는 영상인식 기술을 통해 해결했다. 영상을 보고 있는 아이가 화면 가까이 다가올 경우, 적절한 거리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영상을 자동으로 멈추고 뒤로 가도록 안내를 한다.

‘누구 네모’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음악 감상 시 가사 확인 △실시간 환율정보 △증권정보 △운세 △지식백과 사전 △한영사전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기존의 AI 스피커가 음성으로만 제공하던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누구 네모’를 통해 이용자들은 기존 모델이 제공하던 음악 감상, 날씨 확인, 일정관리 등 30여 가지 생활밀착형 기능들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누구 네모’는 20가지의 각기 다른 홈 테마 설정이 가능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무드등과 특정 시간마다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게 설정할 수 있는 ‘나이트 모드’ 기능도 지원한다.

‘누구 네모’에는 최적의 울림통을 가진 JBL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돼있다. JBL스테레오 스피커는 전 음역을 표현할 수 있는 2개의 10W 풀레인지 드라이버가 적용돼 콤팩트한 사이즈에서도 최대 20W 출력을 자랑한다. 저음을 증강시키는 4개의 ‘패시브 래디에이터’와 ‘저왜곡 스피커 유닛’도 탑재돼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저음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누구 네모’의 가격은 19만9000원이며,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전국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예약판매 기간 내 구매할 경우, 음악 서비스 플로 6개월 무료 이용권과 핑크퐁 인형을 지급한다.

한편 ‘누구 네모’는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시작된 세계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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