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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타이틀 방어 나서

조아연, 시즌 첫 2승 도전…오지현은 국내 개막 후 첫 출전

입력 2019-04-18 12:01

이소영 3번홀 아이언샷 날리고 있다
이송영.(사진=KLPGA)
‘디펜딩’ 챔피언‘ 이소영이 2019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총 상금 6억 원)에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이소영은 19일부터 사흘 동안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 72·6808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신어·낙동 코스는 KLPGA가 주관하는 대회 중 가장 긴 코스다. 따라서 장타자들에게 조금은 유리하다.

작년 대회 우승한 이소영은 지난 시즌 250.35야드를 날리며 장타 부문 6위에 오르며 장타자로 꼽힌다. 따라서 이번 대회 역시 타이틀 방어를 노리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소영은 KLPGA 사전 인터뷰에서 “지난해 우승하면서 1년 동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행운의 대회인 만큼 타이틀 방어에 욕심이 난다”면서 “그러나 우승을 생각하기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작년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역시 장타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아림을 비롯해 김민선, 김지영, 장하나 등도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들로 장기를 살리며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작년 시즌 상금순위 3위에 올랐던 오지현은 이번 대회 출전이 국내 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출전하면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함에 따라 주목된다.

오지현은 지난 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출전했지만 개막 이틀 전 다리 부상으로 취소했다.

올 시즌 데뷔해 이달 초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렌터카에서 역전승으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노린 조아연도 주목을 받는다.

지난해 올 시즌 시드순위전 1위로 통과해 데뷔한 조아연은 올 시즌 KLPGA 투어 3개 대회에 출전 1승을 포함 모두 톱 10에 들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2승을 달성하며 ‘신인’ 돌풍의 주인공으로 등장을 꿈꾸고 있다.

또한 시드순위전 2위로 데뷔한 임희정과 KLPGA 드림 투어 상금순위로 올 시즌 시드권을 확보한 박현경도 데뷔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정민을 비롯해 김지현,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같은 기간 미국 하와이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초청을 받아 출전해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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