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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초 ‘단맛’으로 충치 예방“…국민대 김태종 교수, 프라그 억제 방법 규명

입력 2019-04-18 18:02   수정 2019-04-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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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김태종 교수팀의 연구결과 (국민대 제공)


“충치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단 음식을 피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단맛을 내는 감초는 이러한 통념을 깨고 충치를 예방하는 소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충치는 통상 ‘프라그’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구강 속 세균 ‘스트렙토코쿠스 무탄스(Streptococcus mutans)에 의해 발생한다.

국민대는 김태종 교수 연구팀이 감초에 들어있는 성분 글리시레트산(glycyrrhetic acid)과 글리시리진(glycyrrhizin)이 함께 작용해 프라그의 형성을 억제하는 것을 밝혀냈다고 18일 밝혔다.

감초를 달일 때 물이 아닌 에탄올 성분이 50~70% 함유된 물을 활용하면 감초 속 두 가지 성분이 추출돼 충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김 교수팀 연구의 핵심이다.



김 교수는 “일반적인 물을 감초와 섞으면 두 성분이 함께 추출되지 않지만, 에탄올을 섞어 활용하면 가능해져 프라그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단맛을 내는 감초가 프라그 형성을 억제하는 방법을 밝혔으며, 향후 감초의 단맛을 이용한 충치 억제 상품의 개발로도 활용될 수 있어 주목된다.

이 연구는 지난 3월 발표된 목재공학 학술지 「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에 게재됐으며, 김 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한 국민대 함영석 박사과정생도 같은 주제로 2019학년도 한국목재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김태종 교수는 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생물자원연구실에서 ▲구강 미생물 제거를 위한 바이오 필름 억제 소재 ▲목재 종(種) 식별을 위한 유전자 분석 방법 ▲탈모예방관리 및 모발관리 홈케어 솔루션 ▲안전한 천연 식물 추출물을 이용한 여성 청결제 개발 등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30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피부 미생물을 개선하는 기능성 화장품을 제품화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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