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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훌쩍 성장한 발라드 세손 정승환 “이제 ‘발라돌’이라 불러주세요”

입력 2019-04-18 18:34   수정 2019-05-08 09:51

열창하는 정승환<YONHAP NO-3289>
가수 정승환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안녕, 나의 우주’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을 열창하고 있다. (사진=연합)


아이돌 그룹 일색의 가요계에서 가수 정승환(22)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2015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4에 출연했을 때부터 박효신, 성시경을 잇는 ‘발라드 세손’이라는 수식어를 들었던 그는 데뷔 음반 ‘목소리’에 이어 ‘그리고 봄’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정통 발라더로서 입지를 굳혔다. 먹먹하고 짙은 감성과 호소력 짙은 보컬이 정승환의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총 8번의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며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을 키웠다. 특히 첫 연말 단독 콘서트였던 ‘2018 정승환의 안녕, 겨울’는 티켓 오픈 20초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발라드 가수로서의 역량과 팬덤을 모두 갖췄다는 의미다.



18일 오후 6시 공개된 미니2집 ‘나의 음반’은 정승환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도약이다. 프로듀싱팀 모노트리 황현이 작곡하고 황현과 유희열이 작사한 타이틀곡 ‘우주선’은 연인을 찾아가는 여정을 우주선이라는 소재에 빗댔다. 화려한 오케스트라 인트로에 이어지는 정승환의 애절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음원공개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쇼케이스 무대에 선 정승환은 “정승환의 세계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트랙마다 정승환의 서사를 들려주려고 했다. 노래를 듣는 분들은 정승환이 이런 음악도 할 줄 아는구나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앨범에는 ‘우주선’을 비롯, 히트 작사가 김이나 시가 노랫말을 붙인 ‘네가 온다’와 ‘믿어’, 작곡가 이규호가 작사·작곡하고 멜로망스 정동환이 편곡한 ‘자꾸만 반대로 돼’, 페퍼톤스 신재평이 참여한 ‘뒷모습’과 정승환의 자작곡 ‘옥련동’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정승환은 “정규 앨범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며 “한 곡 한 곡 애착이 간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우주선’은 안테나 수장 유희열이 유독 애착을 가진 곡이다. 정승환은 “지금까지 보여준 처절한 청년의 모습이 아닌 색다른 발라드”라고 소개하며 “유희열 선생님이 이제까지 보여준 모습과 달리 자연스러워서 좋다며 칭찬했다”고 밝혔다.

자작곡 ‘옥련동’ 역시 유희열의 격려에 힘입어 완성된 곡이다. 정승환은 “유희열 선생님이 누가 들어도 정승환의 얘기가 담긴 가사면 좋겠다고 해서 만든 곡”이라며 “곡을 쓰기 위해 유년시절을 보낸 인천 광역시 연수구 옥련동을 찾아 초등학교와 아파트 등 추억이 담긴 거리를 돌아보고 가사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정승환은 대세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 트와이스와 차트에서 경쟁해야 한다. 그러나 정승환은 “양팀 팬의 입장에서 같이 활동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며 “그 와중에 저를 찾아주는 분들이 있다면 뿌듯함이 배가될 것 같다”고 겸허히 말했다. 이어 “요즘도 집에서 거울을 보며 (방탄소년단의) ‘DNA’ 춤을 추곤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발라드 세손’이라는 팬들의 애정 어린 호칭에 대해 “나와 한참 차이 나는 선배들에 빗대 불러줘서 감사하지만 들을 때마다 자격이 있나 싶었다”며 “가끔 공연장이나 방송을 통해 춤을 추곤 하는데 ‘발라돌’이라고 불러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신보를 발표한 정승환은 6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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