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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다낭행 항공기 기체 결함…10시간 지연

입력 2019-04-19 14:41

에어서울 항공기
(에어서울 제공)

 

인천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하려던 에어서울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10시간 가까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9일 업계와 에어서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0분 인천공항에서 다낭으로 떠나려던 RS511편 여객기는 기체 점검이 필요한 사유가 발생해 출발이 연기됐다. 에어서울은 기체 점검 과정에서 항공기를 더 세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대체기 투입을 결정했다. 대체기는 출발 예정 시간보다 10시간가량 늦은 이날 오전 9시10분 인천공항을 떠났다.

이에 따라 승객 175명은 새벽 내내 공항에서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에어서울 측은 “승객들에게 불가피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식사·음료 등을 제공했으며 항공권 금액의 30% 환불 등 보상할 예정”이라고 응대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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