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유시민·홍준표 끝장토론 하면 누가 이길까?...홍카콜라·알릴레오 공동방송 추진

입력 2019-04-20 17:35

유시민 & 홍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같은 유튜브 방송에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치권에 보수와 진보 진영의 대표 유튜브 채널로 칭해지는 ‘TV 홍카콜라’와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공동 방송을 추진 중이다.TV홍카콜라는 홍 전 대표가,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유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두 채널의 구독자 수는 각각 27만명, 74만명이다.

공동방송 제안은 유시민 이사장이 먼저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실무 제작진 사이에서 공동방송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알릴레오 측이 먼저 제안을 했는데, 서로 의견이 달라 양극단이라는 평을 받는 두 방송이 모여 공통주제를 갖고 대화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또 “노 전 대통령의 추모행사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행사 후 하면 어떻겠느냐는 정도의 제안만 했다”며 “구체적인 날짜나 진행자, 방송 주제 등은 천천히 상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TV홍카콜라의 제작자인 한국당 배현진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도 “4월 초순께 알릴레오 측에서 같이 방송을 해보자는 제안이 온 뒤 시기만 대략 합의했고, 홍 전 대표도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각 지지층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두 인물이 유튜브 채널에서 최근 정치권의 뜨거운 이슈를 놓고 끝장토론을 벌일 경우 파장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