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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태그를 아시나요?"…우수 소상공인인증제, 만족도 높지만 홍보강화 숙제로

입력 2019-04-22 07:00   수정 2019-04-21 16:15
신문게재 2019-04-22 1면

독도네
강원도 강릉시 소재 케이태그 인증업체 독도네꼬막 매장 내부에 전시된 케이태그 인증패와 홍보물. (사진=유승호 기자)

 

소상공인 공동브랜드인 ‘케이태그’에 대한 소상공인의 만족도가 높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낮아 브랜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케이태그(K.tag)는 ‘대한민국 대표 공동브랜드’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를 갖춘 소상공인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시작된 제도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신선함·건강함, 진심담은 서비스, 특별함·문화, 스마트한 혁신, 명인의 솜씨 등 5가지 테마를 기준으로 소상공인업체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케이태그 인증을 받은 업체는 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해 홍보뿐만 아니라 법률, 노무, 사무, 경영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증 유효 기간은 1년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올해초 인증 업체 100곳을 선정했다.

사업이 시작된 지 100일이 지난 현재 케이태그가 소상공인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태그 인증을 받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카페와 경남 창원시 수제비누 업체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는 게 소상공인연합회의 설명이다.

실제로 강원도 강릉시 소재 케이태그 인증업체 독도네꼬막 역시 매출효과를 경험했다.



박종혁 독도네꼬막 대표는 “불과 몇 달 사이에 케이태그를 알아보고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졌다”며 “아직 시행한지 얼마 되지 않아 케이태그의 브랜드 힘이 크진 않지만 브랜드 정착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브랜드가 더 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담
강릉시에 위치한 코리안 디저트 카페 미담 내부에 전시된 케이태그 인증패. (사진=유승호 기자)

 

강릉시에 위치한 코리안 디저트 카페 미담도 케이태그에 대한 브랜드 자부심이 높았다. 기존 유명 매장이 아닌 소상공인 업체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인증을 해준다는 이유에서다.

전은숙 미담 대표는 “케이태그 인증을 아무 매장이나 해주지 않는 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케이태그를 계기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는 매장을 육성하는 정책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케이태그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브랜드 홍보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 대표는 “중소업체는 그 업체만의 브랜드가 있지만 소상공인은 그간 없었던 것이 현실”이라며 “케이태그가 소상공인을 알릴 수 있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소상공인연합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브랜드 홍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상공인연합회는 케이태그 사업을 보다 확장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강철상 소상공인연합회 공동브랜드사업팀 팀장은 “올해 7월 케이태그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소셜네트워크 등을 론칭하는 한편 총 5년 동안 500곳의 케이태그 인증업체를 만들어 낼 계획”이라며 “6개월마다 미스터리 쇼퍼 등을 활용해 정기적인 심사를 진행하는 등 관리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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