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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KPGA 코리안 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통산 2승째

김용희 야구감독 아들 김재호, 13언더파로 1타 차 단독 2위

입력 2019-04-21 17:44   수정 2019-04-21 17:44

이태훈 우승트로피1
이태훈(캐나다)이 21일 경기도 포천시 인근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 코스(파 72)에서 끝난 2019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개막전인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하며 기뻐하고 있다.(사진=KPGA)
이태훈(캐나다)이 2019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개막전인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 상금 5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태훈은 21일 경기도 포천시 인근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했다.



이태훈은 이날 2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해 1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6번 홀(파 5)에서 1타를 줄여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서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이태훈은 12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5번 홀까지 15언더파로 선두를 달리며 우승이 굳혀지는 듯했다.

하지만 2위로 출발한 김재호가 14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1타 차까지 따라 붙으며 추격전을 펼쳤다.

이어진 14번 홀(파 3)에서는 이태훈과 김재호가 나란히 보기를 범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15번 홀(파 4)에서 이태훈이 홀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2타 차로 앞서 나가는 듯 했지만 17번 홀(파 3)에서 이태훈이 티 샷을 그린 오른쪽 페널티 구역에 볼을 빠뜨려 보기를 범해 여전히 1타차 접전이 이어졌다.



3번홀 티샷 김재호
김재호.(사진=KPGA)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두 선수가 나란히 파를 기록해 이태훈의 우승이 확정됐다. 코리안 투어 데뷔 첫 우승이자 통산 2승째.

이태훈은 이날 선두로 출발해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이태훈은 2017년 9월 코리안 투어와 아시안 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한 신한동해 오픈에서 아시안 투어 카드로 출전해 리차드 리로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골프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 대회 우승으로 5년 동안 코리안 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고 KPGA에 등록할 때 한국 이름 이태훈을 되찾고 2018 시즌 코리안 투어에 데뷔했다.

이태훈은 올 시즌 역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코리안 투어와 아시안 투어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태훈은 “우승을 차지한 것이 놀랍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우승 파 퍼트를 할 때는 떨렸다”면서 “지난해 우승이 없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골프를 다시 시작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잘 풀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재호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김재호는 롯데 프로야구 감독을 지낸 김용희씨의 아들이다.

지난해 KPGA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이형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4타를 줄인 이승택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가람은 이날 3타를 줄여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7위를 차지해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한편 이 대회는 출전선수들이 버디를 잡을 때 마다 버디 1개 당 5만 원의 ‘사랑의 버디’ 기금을 모으는데, 올해 대회에서는 1472개의 버디가 나와 7360만 원이 모금 됐다.


포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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