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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트럼프’ 케인 美연준이사 후보 낙마

입력 2019-04-23 09:40   수정 2019-04-23 14:28
신문게재 2019-04-24 19면

Trump Federal Reserve Cain
허먼 케인. (AP=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 후보로서 자질 논란을 빚어온 허먼 케인(74)이 낙마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정말 훌륭한 사람인 내 친구 허먼 케인이 연준 이사회 자리에 자신을 지명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나는 그의 바람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위대한 미국인!”이라고 덧붙였다.



기업가 출신 경제학자로 연준의 금리인상에 반대해온 케인은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연준 이사 후보로 추천된 후 정치색이 강한 인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케인은 대형 피자체인 ‘갓파더스’ 최고경영자(CEO) 등을 지냈으며 ‘친(親) 트럼프’ 슈퍼 팩(Super PAC)을 설립한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이사로 지명한 경제학자 스티븐 무어(59)와 함께 연준에서 트럼프를 위한 거수기 역할을 하며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해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상원 전체 의석수 100석 가운데 여당 공화당이 53석을 차지하지만 반대하는 의원이 4명이나 되면서 인준은 순탄치 않은 상황이었다. 결국 케인의 낙마는 예정된 수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그동안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를 강하게 비판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020년 차기 대선을 앞두고 자신과 통화정책에 대한 생각이 같은 케인 등을 연준내 인사로 등용해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겠다는 생각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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