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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당 타이 손 “음악도, 음식도 타이밍!”…세계적인 음악셰프들의 ‘2019 제14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2019 제14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테마 ‘음악과 미식’,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동양인 최초 우승자 당 타이 손 "음악과 음식 모두 타이밍과 직관성"
쇼팽 ‘피아노와 현악 5중주를 위한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바단조 Op. 21’과 J.슈트라우스 2세·A. 쇤베르크의 ‘남국의 장미 Op. 388 프랭크의 ‘피아노 5중주 바단조’ 선사

입력 2019-04-23 21:00   수정 2019-05-08 09:49

실내악
22일 서울 종로구 오라카이에서 제14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노부스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 강동석 예술감독, 하피스트 이자벨 모레티, 첼리스트 라슬로 페뇨(사진제공=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집행위원회)

 

“음식과 음악은 비슷한 점이 많아요. 맛있는 음식을 요리하는 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타이밍이죠. 조리시간이 너무 짧으면 설익고 너무 길면 타버리니까요. 음악도 마찬가지예요. 정확한 타이밍이 중요하죠.”

22일 서울 종로구 오라카이에서 진행된 ‘2019 제14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4월 23~5월 4일 세종체임버홀, 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윤보선 고택, 가톨릭문화원 아트센터 실비아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Dang Thai Son)은 이번 축제의 테마인 ‘음악과 미식’(Music&Gastronomy)의 연관성을 이렇게 짚었다. 

 

당 타이 손(Dang Thai Son)_피아니스트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사진제공=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집행위원회)
“그리고 음악과 음식 둘 다 직관이 중요해요. 요리를 할 때 인터넷이나 책 속의 레시피대로 하면 맛이 없잖아요. 스스로 어떻게 해야겠다 직관에 따라야 맛있는 음식이 되는 것처럼 음악도 직관적인 변주가 매력적이죠. 저도 요리가 취미예요. 음악을 요리하는 것이 본래 제 직업이지만 시간이 날 때면 친구과 가족들을 위해 요리하기도 하죠.”



스스로를 “음악을 요리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당 타이 손은 1980년 동양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다.



이번 축제에서는 쇼팽의 ‘피아노와 현악 5중주를 위한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바단조 Op. 21’(I.J Paderewski 편곡)과 J.슈트라우스 2세·A. 쇤베르크의 ‘남국의 장미 Op. 388’(이상 4월 27일 롯데콘서트홀) 그리고 프랭크의 ‘피아노 5중주 바단조’(4월 25일 세종체임버홀)을 선사한다.

당 타이 손은 쇼팽의 ‘피아노와 현악 5중주를 위한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바단조 Op. 21’를 선택한 데 대해 “쇼팽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보다 살롱에서 (현악) 5중주와 공연을 즐겨했다”며 “당시의 분위기를 살려보고자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피아노 연주는 다른 악기에 비해 외로워요. 독주가 많아서 혼자 결정하고 책임져야하거든요. 그래서 실내악 협연은 특별한 경험이죠. 에고(Ego)를 잊고 함께 연주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해요. 이번엔 두번의 콘서 뿐 아니라 한 차례의 리사이틀도 가집니다. 1시간짜리 리사이틀로 친밀한 분위기에서 짧게 진행되죠. 연주 뿐 아니라 라운드테이블처럼 관객들과의 질의응답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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