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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블록체인 기술개발 '속도'…금융서비스 혁신

내달 중 사기업도 지점방문 없이 대출 서류 제출 가능

입력 2019-04-24 16:25   수정 2019-04-24 16:25
신문게재 2019-04-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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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

 


 

최근 시중은행들이 블록체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 달이면 사(私)기업 증빙서류도 영업점 방문 없이 제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대출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음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스크래핑(Scraping)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대출을 진행해왔다. 스크래핑으로 구할 수 있는 자료는 정부 부처나 공기업에 한정됐다.

이번에 신한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면서 스크래핑으로 가능한 정보 외에 다른 서류들도 비대면으로 낼 수 있게 됐다.

KEB하나은행은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학생증카드 발급’에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해 기존 프로세스의 변화를 추진한다.



기존에는 학생증카드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를 수기로 학교에 검증받아 최종 확인 후 발급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었다.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을 이용해 양 기관에 학생증카드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가 공유되고 자동으로 상호 정보가 검증됨으로써 업무량 및 발급기간의 획기적인 단축이 기대된다.

이밖에도 향후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 플랫폼 참여 기관을 확대해 증빙서류의 간소화 및 무(無)서류 업무처리가 가능한 은행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EB하나은행은 우리은행과 함께 자기주권신원 방식의 새로운 신분증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은행 뿐 아니라 SK텔레콤, LG유플러스, SK플래닛, 코스콤, 코인플러그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하고 있다. 자기주권신원은 개인정보 주권 개념에서 출발한 탈집중화 본인인증 기술이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일본의 SBI금융그룹과 블록체인업체인 리플랩스의 합작법인인 SBI 리플 아시아에 참여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해외 송금 서비스의 기술 개발을 마쳤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은행 간 송금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신뢰도도 확보하는 방식이다. 현재 상용화를 위해 참여은행 간 환거래 약정 체결을 검토 중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월 LG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을 기반으로 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각각 보유하고 있는 기술적, 사업적 역량을 토대로 고객에게 보다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타 업종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품 및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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