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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벌금 부과 대비 3조원 적립

입력 2019-04-25 09:58   수정 2019-04-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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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

 

세계 최대 SNS 페이스북이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49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한 연방당국의 벌금 부과에 대비해 30억달러(약 3조4734억원)를 비용으로 별도 적립하면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24억3000만달러에 그쳤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영국 데이터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를 통해 8700만명의 사용자 정보가 유출돼 도용된 사건과 관련해 연방당국 벌금 부과에 대비해 비용을 미리 적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당 순익(EPS)은 0.85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62달러를 밑돌았다. 벌금을 대비해 거액의 적립금을 비용으로 산정한 것을 감안하면 1분기는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IT매체들이 전했다. 30억달러 비용산정을 제외하면 EPS가 1.89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다.

한편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CA 스캔들 외에도 페이스북에 연관된 개인정보 유출 사건 몇 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건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했다.

페이스북은 벌금 규모가 최대 5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비해 미리 비용을 넉넉히 산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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