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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수영, 악플러에 법적대응…"스스로 삭제할 기회 드리겠다" 경고

입력 2019-04-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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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수영 (사진=수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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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영 인스타그램)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악플러를 향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25일 수영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우리 엄마가 악성 댓글 고소에 대해 왜 가만히 있는지 자꾸 저에게 물어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수영은 “막상 악플러들을 만나면 용서해달란 말과 함께 장문의 반성문을 써온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엄마에게 “어차피 엄마같이 맘 약한 사람이 용서 안 해 줄 수 있겠냐. 괜히 시간 낭비하면서 그 사람들을 찾아내서 뭐 하겠냐”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가족들에게 찾아가 악플을 남기는 것은 제가 어떻게 둘러댈 말이 없다. 저희 엄마의 사업계정에 댓글 남기신 분, 그리고 제 기사에 허위사실과 모욕적인 댓글 남기신 분들. 스스로 삭제할 기회를 드리겠다”고 경고했다.

수영은 “15년 동안 딸을 비방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울증을 얻은 저의 가족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는 것이 고소길밖에 없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며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돈이 얼마나 들던, 다음엔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악성 댓글로 고통받는 수영의 호소에 누리꾼들은 “얼마나 힘들었으면”, “악플러는 고소미가 답”, “가족은 건드리지마라”, “절대 선처하지 마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수영을 응원했다.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수영은 2017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현재 에코글로벌그룹에서 배우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수영은 내달 9일 개봉하는 영화 ‘걸캅스’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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