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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배상문·임성재-김민휘, PGA 투어 츄리히 클래식에서 짝을 이뤄 우승 도전

입력 2019-04-25 15:18

김시우
김시우.(AFP=연합뉴스)

 

김시우와 배상문이 2018-2019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 상금 730만 달러)에서 짝을 이뤄 우승에 도전한다. 또, ‘신인’ 임성재는 선배인 김민휘와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인근 TPC 루이지애나(파 72·734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 조를 이뤄 추런한다.

취리히 클래식은 2017년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2인 1조 팀 경기로 경기 방식을 변경했다. PGA 투어 정규 시즌 중 열리는 팀 경기는 취리히 클래식이 유일하다.

이 대회 경기 방식은 1라운드와 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2라운드와 4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로 서로 번 갈아서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다.

배상문은 팀 경기로 바뀐 취리히 클래식에는 처음 출전한다. 김시우는 2017년 강성훈과 짝을 이뤄 출전했지만 컷 탈락했다. 작년에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민휘는 지난해 재미교포 앤드루 윤과 조를 이뤄 공동 22위를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임성재와 함께 정상 도전에 나선다.

지난 주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시즌 첫 ‘톱 10’애 이름을 올린 ‘맏형’ 최경주는 2015년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자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와 조를 이뤘다. 2002년 이 대회 우승자인 최경주가 팀 경기에서도 정상에 오를지 관심을 끈다.

강성훈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한 조로 나서고, 재미교포 마이클 김은 RBC 헤리티지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판정쭝(대만)과 조를 꾸렸다.

또, 이경훈은 PGA 통산 2승의 맷 에브리(미국)와 호흡을 맞춘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친동생인 체이스 켑카(미국)와 짝을,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는 아들 드루 러브(미국)와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 ‘팀 러브’는 2012년과 2018년 PNC 부자(父子) 챌린지에서 우승을 합작한 경력이 있다.

이밖에 제이슨 데이(호주)와 애덤 스콧(호주),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조가 기대를 모은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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