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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성장률 '깜짝' 서프라이즈…뉴욕증시, S&P·나스닥 최고치 마감

입력 2019-04-27 09:44   수정 2019-04-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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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최고치로 마감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 상승한 26543.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47% 상승한 2939.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4% 오른 8146.40에 장을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06% 내렸다. S&P500은 1.20% 올랐고, 나스닥은 1.85% 상승했다.



시장은 미국 1분기 성장률과 주요 기업 실적을 주시했다.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을 큰 폭 뛰어넘으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로 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2.2% 성장보다 개선된 것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 2.5%를 훌쩍 상회했다.



1분기 성장률이 3% 선을 넘은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경기 침체 우려까지 대두했던 것에 비교하면 깜짝 놀랄만한 수준의 성장률이다. 다만 세부적인 항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분석도 제기되면서 시장의 반응은 지표에 비교해 차분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 경제가 ‘대단한’ 1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자축하면서도, 낮은 물가를 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물가가 매우 낮은 점이 중요하다면서 연준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자문인 케빈 하셋은 3.2%의 성장이 올해 지속 가능하다고 확신하면서, 성장률이 이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낙관했다.

기업 실적에 대한 부담도 지속했다. 1분기 기업 실적은 대체로 예상보다 양호하지만, 부진한 결과를 내놓은 기업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지면서 시장 전반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에는 3M이 부진한 실적 탓에 이른바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폭 주가 하락을 기록해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줬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 상황이 양호하다고 안도하면서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트레이드 파이낸셜의 마이크 로웬가르트 부대표는 “1분기부터 성장률이 대박”이라면서 “GDP 데이터와 기업 실적,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하면 상황이 매우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경기 주기의 어느 시점에 있는지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올해 시작이 강했지만, 누구도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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