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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 기관, 연구 성과 국민에 ‘보고’

입력 2019-05-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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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6개 소관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대국민 연구성과 보고회’를 열고 그 동안 연구 성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연구기관은 불평등과 사회갈등, 급격한 기술 발전, 글로벌 위험의 확산 등 융·복합적 문제해결을 위해 연구수월성위원회를 포함한 6대 위원회와 혁신성장연구단 등 5대 연구단을 구성해 핵심 정책 이슈별 협업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번 연구성과 보고회에서는 그 활동 결과를 묶어 ‘역량-고용-소득’의 선순환을 통해 ‘포용-혁신-평화’로 이어지는 한국의 새로운 미래 구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연구회는 설명했다.

우선 개회식에서는 연구 기관 간 협업 플랫폼 구축과 ‘현장중심 정책연구’, 국가 미래 발전 비전 제시, 신남방 국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 체계 강화,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 확대 등 연구회와 연구 기관의 성과를 보고했다.

기조세션에서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3개 공동연구단(포용성장연구단, 혁신성장연구단, 한반도평화번영연구단)의 국가비전 정책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서중해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정보센터 소장은 ‘혁신성장의 비전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혁신성장을 위해 개방·경쟁적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시장 혁신, 노동 역량 강화와 유연성 제고를 꾀하는 인재 혁신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포용복지연구단장은 ‘포용성장의 비전과 전략’ 발표를 통해 배제와 결핍 없는 시민·복지사회 토대 형성 등 포용성장의 비전을 설명하며 사회와 경제, 인프라 각 분야별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김 단장은 “경제정책을 통해 일자리를 나누고 휴식하며 복지제도가 확대되는 사회정책으로의 전환 과정 속에 필수적 정책이 포용성장 정책이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신종호 통일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은 ‘한반도 평화번영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평화, 번영, 포용의 한반도 공동체’를 위한 3대 목표와 6가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신 실장은 목표와 전략의 실행력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통일·외교안보 콘트롤타워 기능 활성화와 남북관계 관련 법제 완비, 중앙-지방정부 역할 분담을 통한 ‘분권형’ 대북정책, 북한의 수용 가능성 고려, 구체적인 실현 계획 수립, 신한반도체제와 연계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주제별 발표에서는 협동연구(2개 분과)와 경제통상, 국토환경, 교육미래, 산업정보, 공공정책, 복지노동여성 등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을 위한 대표 국가정책연구 성과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지난 한해 동안 추진한 주요 협동연구와 26개 개별 연구기관의 분야별 최고 연구 성과를 국민께 보고드리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연구회와 연구기관들은 새롭게 구축된 협동 플랫폼을 잘 활용해 한국 사회가 직면한 복잡다단한 문제를 풀기 위해 연구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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