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한국대사관 영사부 밖에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비자를 신청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앉아 있다. 한국대사관은 최근 하노이 영사부에만 하루 평균 2∼3천명이 비자를 받기 위해 몰려온다고 밝혔다. (EPA=연합) |
베트남에서 부는 한류 열풍이 거세다. 12일 현지 시장조사업체 ‘Q&Me’가 최근 18세 이상 베트남 성인남녀 9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76%가 한국을 좋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중 37%는 ‘매우 좋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하면 떠오르는 것’으로는 한식이 42%(복수응답 허용)로 선두였고 김치(28%), K팝(21%), 한국영화(11%) 순이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