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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 신고자 김상교씨, '성추행 혐의' 검찰 송치

입력 2019-05-15 15:10   수정 2019-05-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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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클럽 폭행 사건 신고자 김상교씨. 사진=연합


경찰이 ‘버닝썬 게이트’의 발단이 된 신고자 김상교 씨를 성추행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한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폭행,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24일 클럽에서 여성 3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와 클럽 직원 간 폭행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피해 여성 4명의 진술을 확보하고 피해자, 김 씨, 목격자 등 7명에 대한 조사 및 클럽 내 CCTV 영상 감정 등을 진행했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성추행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성추행을 당한 여성을 보호하려다가 싸움에 휘말려 맞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지속했다.

하지만 경찰은 김 씨의 당시 동선 및 행동양식, 피해자 진술, CCTV 영상 감정결과 등을 종합할 때 피해 여성 3명에 대한 추행이 있었던 것이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피해 여성 1명에 대한 추행 혐의는 CCTV 영상이 없는 등 증거가 불충분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기로 했다.

김 씨가 클럽 가드를 1회 폭행하고 집기를 집어던지는 모습을 CCTV 영상에서 확인했다며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김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클럽 영업이사 등 3명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버닝썬 영업이사 장모씨, 가드팀장 장 씨 등 2명을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최초 폭행자인 손님 최모씨를 폭행 혐의로 기소한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김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사실을 시인한 영업이사 장 씨와 달리 가드팀장 장 씨는 김씨를 말렸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가드팀장도 영업이사와 함께 김 씨를 폭행했다고 봤다.

최 씨 역시 김씨가 자신의 일행을 추행해 시비가 붙자 김 씨를 때렸다며 혐의를 시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폭행 일시와 장소가 영업이사 장 씨 등과는 다르고, 이들 사이에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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