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경찰총장' 윤총경, 직권남용만 기소…뇌물죄·김영란법 무혐의

입력 2019-05-15 16:56   수정 2019-05-15 16:56

버닝썬 게이트 수사결과 발표. 윤 총경은 기소
박창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광역2계장이 15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버닝썬 게이트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경찰은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등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돼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모 총경에게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예정이다. (연합)

 

빅뱅 전 멤버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돼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 모 총경에게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5일 “윤 총경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2016년 개업한 주점 ‘몽키뮤지엄’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단속되자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을 통해 단속 내용을 확인하고 유 전 대표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윤 총경과 강남서 경제팀장 A경감이 직무상 권한을 남용해 수사상황을 알려줄 의무가 없는 B경장에게 관련 내용을 누설하게 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며 “이들에게 각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와 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윤 총경은 2017년 10월부터 13개월 동안 승리 일행으로부터 식사와 골프 접대 등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같은 윤 총경의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경찰은 접대 액수가 형사처벌 기준에 미달한다고 판단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개입 시점과 최초 골프접대 시점이 시기적으로 1년 이상 차이가 나고, 접대 시점에서의 청탁이 확인되지 않으며 일부 비용은 윤 총경이 내기도 해 대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