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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메이저리그 방어율 1위 등극… 시즌 6승에 31이닝 연속 무실점 ‘괴력투’

입력 2019-05-20 09:03   수정 2019-05-20 09:06

Dodgers Reds Baseball <YONHAP NO-0905> (AP)
류현진이 20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6승과 함께 방어율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전인미답의 메이저리그 방어율 1위에 올랐다. 시즌 6승에 31이닝 연속 무실점의 괴력투로 원정 징크스까지 깼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펼쳐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에 산발 5안타, 볼넷 1개만을 내주는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7이닝 무실점 역투에 류현진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잭 데이비스(1.54)를 제치고 평균 자책점을 1.72에서 1.52로 끌어내려 한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정규 리그 메이저리그 방어율 1위에 올랐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회 실점 이후 무려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이는 다저스 역사상 10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출발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5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류현진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감을 찾았고 7회까지 88구를 던진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로버츠 감독은 팀 타선이 폭발하며 승리가 확실해 지자, 류현진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투수를 교체했다.

다저스 타선은 요즘 류현진 등판 때 마다 힘을 내고 있다. 2회 초 1사에서 코리 시거의 볼넷, 알렉스 버두고의 좌중간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3회초에도 볼넷과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1점을 더했다.

다저스는 7회초 코디 벨린저가 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으며, 8회초에는 포수 마틴까지 중월 솔로포를 날려 신시내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첫 방문경기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홈경기에서만 5승에 평균자책점 1.22를 기록했으나 오늘 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로 원정 징크스마자 깼다. 올 시즌 원정경기 성적도 1승 1패에 평균자책점 2.01로 리그 최상위권이다.



류현진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것이 정말 오랜만”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선발 투수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잘 던져야 한다”며 결의를 보였다.

류현진은 “오늘 경기에서 고비도 있었지만, 푸이그를 병살타로 유도한 덕분에 남은 이닝을 잘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준 기자 sport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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