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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여배우 사망 한지성, 사고 40분전 인근 횟집 CCTV 포착

입력 2019-05-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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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故 한지성 인스타그램

 

인천공항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故 한지성이 사건 당일 음주운전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19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사고 발생 40분 전인 오전 3시10분쯤 한지성과 남편 A씨가 영종도 인근 횟집에서 나오는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CC) TV에 포착됐다. 이 식당은 사고가 발생한 지점과 46km 떨어진 곳이다.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故 한지성의 부검 결과 “다발성 손상이 보인다”는 소견과 함께 “한지성의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0.1% 이상)였다”는 간이 결과를 밝힌 바 있다.

한지성은 6일 새벽 경기도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 IC 인근에서 택시와 SUV 차량에 잇따라 치여 사망했다.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한지성의 남편은 용변이 급해 차를 세워달라고 한 뒤 3차로 옆 화단으로 볼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한지성의 남편은 “당일 음주를 했으나, 아내가 술을 마셨는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과수 부검 결과 한지성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최종 판명되면 운전자가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사건은 ‘공소원 없음’ 처분이 내려지게 된다. 다만 동승한 남편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될 가능성이 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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