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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임단협 찬반투표 시작…11개월 갈등 마무리 짓나

입력 2019-05-21 13:55   수정 2019-05-21 13:56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기업노동조합(노조)이 2018년 임금및단체협상(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두고 21일 오전 12시부터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이날 르노삼성차 노사에 따르면 노조원 찬반투표는 야간조 투표가 끝나는 오후 7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투표 결과는 오후 8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투표에서 노조원 과반이 찬성표를 던지면 잠정합의안은 원안 그대로 타결한다. 이미 노사는 11개월 동안 이어진 오랜 갈등으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업계에선 잠정합의안이 무난하게 가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2018년 임단협이 타결된다고 해도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먼저 당장 오는 9월 닛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로그의 위탁생산이 종료되기 때문에 프랑스 본사가 검토하고 있는 물량 배정에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이 신차를 받아와야 한다. 2020년에 출시 예정인 크로스오버차량(CUV) XM3 수출 물량 확보가 관건이다.

아울러, 파업기간 발생했던 손실과 실적 악화로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 10월 이후 총 62차례 부분파업(250시간)을 진행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로 인한 손실액은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1~4월) 판매대수(5만2930대)도 지난해 같은 기간(6만1538대) 대비 39.8%나 추락했다.

당장 2019년 임금협상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르면 오는 6월 노사가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사는 지난 15일 오후부터 열린 29차 본교섭에서 밤샘협상을 벌여 다음날 새벽 6시30분쯤 기본급은 동결하는 대신 성과급으로 임금을 보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노사는 기본급을 유지하는 대신 이에 따른 보상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중식대 보조금을 3만5000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성과급은 △이익 배분제(PS) 426만원 △성과격려금 300만원 △임단협 타결을 통한 물량 확보 격려금 100만원 △특별 격려금 100만원 △임단협 타결 격려금 50만원 등 총 976만원에 생산격려금(PI) 50%을 더해 지급하기로 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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