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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전가람,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서도 ‘신바람’ 이어갈까…시즌 첫 2승 도전

‘초대 챔피언’ 맹동섭은 2연패 도전…이태훈·김비오·이태희도 2승 사냥
시즌 평균타수 1위·2위 이형준·김대현, 안정적인 샷 감으로 시즌 첫 승 노려

입력 2019-05-22 14:32   수정 2019-05-22 14:34
신문게재 2019-05-23 18면

3번홀 드라이버 티샷 함정우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함정우.(사진제공=KPGA)

 

함정우와 전가람 그리고 이태훈(캐나다), 김비오, 이태희가 23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 72·7260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 상금 7억원)에서 시즌 첫 2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올 시즌 코리안 투어는 지난달 18일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으로 시작되어 지난 주 SK텔레콤 오픈까지 5개 대회를 치렀고, 5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작년 시즌에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이 대회전까지 4개 대회가 치러졌고, 4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이들 우승자 중 2명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 시즌 역시 첫 우승자(함정우·이태훈)가 2명 나왔다.

다만 올해는 작년에 비해 우승자의 연령대가 낮아졌다. 작년엔 우승자의 연령대가 30대 3명, 20대 1명 이었지만 올해는 20대가 4명이고 30대는 1명뿐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의 관심사는 시즌 첫 2승을 올리는 선수가 나올지, 맹동섭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 아니면 시즌 첫 승을 올리는 선수가 나오게 될지 여부다.

 

9번홀 드라이버 티샷 전가람
전가람.(사진제공=KPGA)

 

시즌 첫 2승을 노리는 5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전가람과 함정우다. 2018 시즌 코리안 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던 전가람은 올 시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통산 2승째를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작년도 KPGA 코리안 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함정우 역시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고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함정우는 “지난주 우승의 흥분이 아직 가라앉지는 않았다”며 “블랙스톤 이천 골프장이 페어웨이도 좁고 그린도 빠르기 때문에 아이언샷이 중요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이태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는 7년 만에 정상에 오른 김비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챙긴 이태희 등도 시즌 첫 2승을 노린다.

작년 창설된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맹동섭은 시즌 첫 우승을 타이틀 방어로 장식하겠다고 벼른다. 맹동섭은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톱 10에 단 한 차례도 들지 못했다. 이달 초 GS칼텍스 매경오픈의 공동 13위가 최고 성적이다.

맹동섭은 “지난해 마지막 홀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 끝에 초대 챔피언에 올라 내 자신 스스로도 한층 성장한 느낌을 받았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며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시즌을 준비했고 연속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올 시즌 코리안 투어는 대회 3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서면 우승이라는 공식이 탄생했다.

5개 대회 중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김비오를 빼고 나머지 4개 대회에서 3라운드에 선두로 나선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같은 양상이 이어질 지도 주목된다.

이들 외에도 작년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이형준, 군 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코리안 투어에 복귀한 ‘장타자‘ 김대현, 지난 주 대회에서 함정우와 우승 경쟁을 펼쳤던 유러피언 투어에서 돌아온 이수민 등도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형준과 김대현은 시즌 우승은 없지만 평균타수 부문에서 70.167타와 70.300타로 1위와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샷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반증이기에 언제든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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