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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서 실신한 임신부…탑승 중 의사 도움으로 '구사일생'

입력 2019-05-23 18:10   수정 2019-05-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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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중인 여객기에서 임신 12주차 임신부를 진찰한 고병수 의사. 사진=연합


운항 중인 여객기에서 한 임신부가 실신했지만 기내 탑승 중이던 의사의 도움으로 회복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쯤 제주발 김포행 아시아나 항공편에서 임신 12주차인 A씨(35·제주)가 좌석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본 승무원들은 A씨를 승무원실로 옮긴 뒤 기내 안내방송을 통해 의료진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구했다. 마침 여객기에는 의사인 고병수(55)씨가 탑승 중이었고, 곧바로 임신부를 진찰했다.

당시 A씨는 의식이 불안정하고 맥박이 희미하게 잡히는 상태였다.

이를 본 고 씨는 승객의 혈압이 매우 낮은 것을 인지하고 승객의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올려 안정시킨뒤, 의식상태를 관찰하는 등 조처했다. 얼마 뒤 A씨는 의식을 되찾고 빠르게 회복돼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고 씨는 “일시적으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실신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신 상태가 오래 지속됐으면 산모나 태아가 위험했을 텐데 다행이다.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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