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민주당, ‘한미정상 통화 누출 논란’ 강효상 검찰 고발

고등학교 후배인 참사관으로부터 정상간 통화내용 전달받아

입력 2019-05-24 15:28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법률위원장이 최근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한미 정상회담 조율 과정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강 의원을 외교상기밀누설 혐의 등으로 고발한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24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던 중 취재진에 고발 취지를 밝히고 있다.(연합)

 

더불어민주당이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을 외교상기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 했다.

민주당은 24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강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당 법률위원장인 송기헌 의원과 양정숙·현근택 법률위 부위원장, 장현주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지난 9일 강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미 정상간 비공개 통화내용을 공개함으로써 3급 기밀에 해당하는 외교상기밀을 누설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강 의원의 고등학교 후배인 참사관으로부터 정상간 통화내용을 전달받아 외교상기밀 탐지·수집 혐의도 있다.

민주당은 검찰 고발에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상간 통화 내용 문제를 유출, 이를 대외적으로 공개한 강 의원 및 해당 공무원에 대해 강력히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