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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호암상 참석 여부에 쏠린 관심

오는 31일 호암상 시상식 개최..불참 가능성에 무게

입력 2019-05-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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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올해 호암상 시상식 참석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호암재단은 오는 31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제29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호암상은 지난 1990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의해 설립·제정된 상으로, 고 이병철 창업자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과 예술, 사회발전 및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에게 수여한다.

때문에 지난 2016년까지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삼성그룹 일가가 꾸준히 참석해왔다. 이건희 회장도 2014년 와병 전까지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년 참석해왔다.

하지만 이 회장이 와병 이후 2017부터 지난해까지 이 부회장 등 가족들이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이 부회장은 최근 국내외에서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뉴삼성’을 위해 경영보폭을 넓히고 있지만, 사업 외적인 부분에 대해선 신중한 행보를 보여오고 있다.

이에 비춰 재계 안팎에선 이 부회장이 올해에도 호암상 시상식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편 올해 호암상 수상자에는 △오우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장 △앤드루 강 UC샌디에이고 교수 △마빈 천 예일대 석좌교수 △이불 현대미술작가 △이주외국인 복지지원단체 러브아시아 등 5명이 선정됐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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