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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재미교포 케빈 나,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서 우승…“아빠 우승 했어요!”

입력 2019-05-27 10:58   수정 2019-05-27 13:18
신문게재 2019-05-28 13면

케빈 나
재미교포 케빈 나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 인근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 70)에서 2018-2019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고 환하게 미소지으며 기뻐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재미교포 케빈 나(36·한국명 나상욱)가 2018-2019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 상금 73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 인근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 70·7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1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올린 케빈 나는 지난해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7년 만에 통산 2승을 차지한 이후 10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케빈 나는 우승상금 131만 4000달러를 획득 시즌 상금 217만 382달러를 벌어 상금순위가 지난 주 85위에서 25위로,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획득해 1308점으로 98위에서 25위로 각각 뛰어 올랐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케빈 나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우승이 결정되는 순간까지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2번 홀(파 4), 4번 홀(파 3), 6번 홀(파 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케빈 나는 7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지만 8번 홀(파 3)에서 곧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후반 들어 10번 홀(파 4)에서 1타를 잃었지만 우승 경쟁자들에게 2타 차 이상 앞섰다. 이후 14번 홀(파 4)에서 쐐기를 박는 버디를 기록한 데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3m 거리에 붙인 후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팬 서비스 펼치며 우승을 최종 확정지었다.

 

케빈 나
재미교포 케빈 나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 인근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 70)에서 2018-2019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아내와 딸 그리고 뱃속의 아이까지 네 식구가 함께 포웅하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AP=연합뉴스)
경기를 마친 후 아빠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그린으로 달려 오던 딸을 끌어안으며 우리말로 “아빠 우승 했어요”라며 기뻐한 케빈 나는 임신한 아내의 배를 쓰다듬으며 “어우~ 우리 아기”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케빈 나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작년에 7년 만에 우승했을 때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고 이후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마음이 편안했기 때문에 3번째 우승이 더 빨리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골프는 장갑을 벗을 때까지 모르기 때문에 마지막 홀 까지 마음을 놓지 않았는데, 마지막 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을 시키고, 세컨 샷을 그린에 올렸을 때 마음이 좀 편해졌다”면서 “핀 위치가 굉장히 어려웠는데 아이언 샷이 굉장히 날카롭게 잘 들어가서 좋은 위치로 공이 떨어져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케빈 나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골퍼로써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우승을 많이 하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니 피나우(미국)는 이날 2타를 줄여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판정쭝(대만)은 8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늦깎이 신인’ 이경훈은 4타를 잃고 6오버파 286타로 공동 64위를, 안병훈은 7오버파 287타로 65위를 각각 차지하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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