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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BBQ ‘황금올리브치킨’이 만들어진 곳, 비비큐 치킨대학

입력 2019-05-27 15:44   수정 2019-05-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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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큐 치킨대학 전경 (사진=제너시스BBQ)


“‘치킨대학’은 다른 나라의 다양한 음식 메뉴를 치킨이나 한국식 메뉴에 적용시켜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규격화하는 연구 센터 및 교육 기관입니다. 프랑스풍 ‘빠리 치킨’이 단적인 예입니다. 황금올리브치킨도 유럽산 원료를 사용해 연구하다가 탄생한 메뉴입니다.”



홍기풍 창업교육팀 팀장은 비비큐 ‘치킨대학’ 브리핑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국내 최초 치킨 연구 기관이며 미국 햄버거대학과 비견되는 최대 외식 교육기관이라고 홍 팀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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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치킨대학에 있는 대형 닭석상 (사진=제너시스BBQ)

 

지난 주말 찾은 치킨대학은 “프랜차이즈 산업은 곧 교육사업”이라고 강조하는 윤홍근 제너시스bbq회장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었다. 정문에 들어서자 거대 닭 석상인 ‘천년의 새벽’이 보였다. 그 후 연구동과 교육동 등 치킨대학 전반을 돌아보며 비비큐치킨의 역사와 창업자 성공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치킨대학의 부설기관 격인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은 맛과 품질 개선 개발을 위한 R&D 센터다. 이곳에서는 30여명의 석박사급 전문 연구진들이 브랜드별로 세분화, 전문화 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비비큐의 스테디셀러인 ‘황금올리브치킨’도 이런 연구의 산물인 셈이다.

황금올리브 치킨은 2005년 출시 이후 고객들이 변함없는 사랑을 받으며 BBQ 치킨 메뉴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어떤 원료로 어떻게 만들기에 이런 맛이 날까, 궁금했던 찰나 기자들이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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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 교육 및 영업 시스템에 대해 홍기풍 창업교육팀장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승권 기자)

 

황금올리브치킨의 조리 방식은 생각보다 단순했다. 이미 분리된 육계 조각에 반죽을 바르고 튀김 파우더를 묻힌 후 튀기는 순이었다.

단순한 듯 보이는 공정이지만 중간 중간 포인트를 살려줘야 보기에도 맛있고 바삭한 식감의 올리브치킨이 나온다고 이지혜 창업 교육팀 주임은 설명했다. 비주얼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튀김옷의 ‘컬’이었다. 치킨을 덮은 튀김옷이 살짝 올라와 바삭한 식감을 내는 ‘컬’을 만드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 주임은 “튀김 파우더를 묻힐 때 양 손에 치킨 두 쪽을 들고 손등을 가볍게 튕겨줘야 컬이 살아난다”고 설명했다. 반죽과 컬이 살아난 파우더가 묻힌 닭고기를 정확히 11분 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에서 튀기니 ‘황금올리브치킨’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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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비비큐 창업교육팀 주임이 황금올리브치킨 생산 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승권 기자)

 

치킨대학에 입소한 비비큐 창업 준비생들은 이렇게 10일-14일간 합숙하며 각 메뉴 습득 및 경영 관련 교육을 받는다.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집중 교육을 받고 이론 평가와 실습 평가, 생활 평가 등 다양한 평가도 이뤄진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치킨대학은 2025년까지 실제 4년제 정규 대학으로 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치킨 뿐 아니라 외식 전문 교육 기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인근에는 치킨 테마파크인 ‘꼬꼬랜드’를 준공 중이다. 2025년 완공되는 이 곳에는 세계 유일 132종의 관상 닭 사육박물관 개관과 수목원 개장 등이 예정돼 있다. 회사 한 관계자는 “‘외식과 문화의 만남’을 통해 치킨대학을 대한민국 외식산업 랜드 마크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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