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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계, 하반기 SUV로 가속페달 밟는다

입력 2019-05-27 15:32   수정 2019-05-27 15:34
신문게재 2019-05-28 9면

190409 현대차, 『베뉴(VENUE)』 렌더링 공개 (1) (2)
현대차 ‘베뉴’ 렌더링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차)

 

자동차 산업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를 준비하는 완성차 업체들의 사업 구조가 SUV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하반기에 고급 대형 SUV인 제네시스 ‘GV80’과 엔트리급 소형 SUV ‘베뉴’를 시장에 선보인다.



먼저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선보일 ‘GV80’의 경우 애초에 계획했던 2020년 일정보다 3개월 이상 앞당겼다. 회사는 해당 차량을 앞세워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프리미엄 SUV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형 SUV GV80을 시작으로 내년에 중형 SUV GV70을 추가로 출시해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나보다 작은 콤팩트 SUV ‘베뉴’를 국내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베뉴에는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통해 원격 시동과 차량 정보 점검 등 다양한 첨단 제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5월 초 인도에서 가장 먼저 출시됐으며, 이어 한국과 미국 등에는 하반기 출시된다.



실제로 현대차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SUV와 세단의 매출 및 판매량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완성차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1분기 SUV 매출액은 4조3853억원으로 세단 매출액 3조8121억원보다 5732억원 많았다. 판매 대수도 1분기에 SUV가 18만4588대가 팔려 세단(16만6210대)과의 격차를 1만8000대 수준으로 벌렸다.

현대차는 기존 ‘코나’,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에 엔트리급과 프리미엄 모델을 추가하며 SUV로 실적 반등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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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모하비 마스터피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 ‘SP 시그니처’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올해 하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인도,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형 SUV ‘모하비’ 개선 모델이 하반기를 겨냥해 시장에 나온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하반기 신차에 ‘스토닉’, ‘쏘울’,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에 이르기까지 SUV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쌍용자동차 티볼리 역시 새롭게 단장해 6월4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티볼리는 올 1분기에만 9391대가 팔리며 소형 SUV 1위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는 모델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SUV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에 맞춰 현대·기아차, 쌍용차 등이 가세한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하반기 ‘왕좌의 게임’이 주목된다”면서 “완성차 시장이 SUV를 중심으로 새판짜기에 돌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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