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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5월 4주 차 화제의 키워드 ‘노 전 대통령’

입력 2019-05-27 14:30

트위터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5월 17~23일) 트위터 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노 전 대통령’이 화제의 키워드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키워드는 지난 23일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관심이 모인 결과로 분석했다. 지난 한 주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의 키워드가 활발히 언급되며 각각 12만건, 2만4000건의 언급량을 보였다.

트위터에서 추도식에 관한 소식이 활발히 오가며 ‘추도식’ 키워드 역시 연관어 상위에 올랐다. 트위터 유저 외에도 청와대와 이낙연 국무총리, 박영선 장관 등 정치인과 다수 언론사가 트위터에서 추도식 관련 소식을 전한 결과로 풀이했다. 특히 KTV 국민방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추도식 현장을 생중계했고 해당 라이브 방송은 4000명이 넘는 누적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조지 W.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이목을 사로잡으면서 ‘부시’ 키워드가 연관어로 집계됐다. 부시 전 대통령이 추도사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은 국익을 향해서라면 모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목소리를 냈다”고 회고한 내용이 트위터에서 활발히 공유되는 등 부시 키워드는 한 주 동안 1만 건에 달하는 언급량을 보였다.

부시 전 대통령이 권양숙 여사에게 선물한 ‘초상화’가 관심을 끌며 ‘화가’, ‘초상화’ 키워드도 연관어로 잡혔다. 은퇴 후 화가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부시 전 대통령은 추도사를 한 뒤 자신이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 초상화를 권 여사에게 선물했다.

트위터02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도 조명되며 ‘문재인’ 키워드가 연관어로 꼽혔다. 트위터에서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과거 일화와 문 대통령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고 추도식 전날 진행된 부시 전 대통령과의 접견 소식이 활발히 공유됐다. 한 트위터 유저가 올린 지난 2017년 문 대통령의 추도사 영상은 6500명에 달하는 누적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이밖에 10주기 추도식을 앞두고 공개된 노 전 대통령의 친필 메모가 관심을 끌며 ‘메모’, ‘언론’ 키워드가 연관어로 잡혔다. 공개된 266건의 메모 중 ‘언론과의 숙명적인 대척’, ‘책임 없는 언론과의 투쟁을 계속할 것’ 등 언론에 관한 메모가 화제가 됐다. 트위터에서는 최초로 메모를 공개한 뉴스타파의 트윗이 활발히 공유돼 1000건에 달하는 리트윗을 이끌어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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