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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국회 원활히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마음 무거워"

“촛불 민심의 제도화는 제대로 시작도 못 한 채 여전히 지상과제로 남아있다"

입력 2019-05-27 15:43   수정 2019-05-27 15:44

국회 개원 기념식 참석하는 문희상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의장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1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문희상 국회의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제 71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국회가 장기간 정쟁과 혼란에 휘말려 원활히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마음이 무겁다”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당장 내일이라도 국회가 열릴 것처럼 준비해주기 바란다”며 ”제20대 국회의 임기 4년 중에 이제 1년이 남았다”며 “촛불 민심의 제도화는 제대로 시작도 못 한 채 여전히 지상과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러 의회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날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는 문 의장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기회는 그것을 볼 줄 아는 눈과 붙잡을 수 있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가만히 있을 뿐’이란 말을 언급했다.

문 의장은 ”눈앞의 이익이 아닌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멀리 보는 정치를 기대한다“며 ”제20대 국회의 사명을 깨닫고 천재일우의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하루하루 ‘일모도원’(갈 길은 먼데 해는 저문다)의 절박함이 커지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의장으로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책무이기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법안 소위 정례화와 의무화, 국회 전자청원제도 도입, 외유성 국외출장 논란 원천 차단, 의회외교 강화를 위한 의회외교포럼 출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눈에 띄지는 않으나, 모르는 사이에 국회 곳곳에서 개혁 작업이 이루어졌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직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 등의 처리를 위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당내 일정 때문에 이날 기념식에 불참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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