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유독 여름이 되면 그 인기가 더욱 치솟는 채소가 있다. 바로 수분 함량이 95%에 달하며, 특유의 시원하고 청량한 맛으로 사랑 받는 여름 채소의 대표 주자 ‘오이’다. 오늘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오이의 색다른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는 레시피 3선을 소개한다.
‘연두 오이무침’은 오이를 절이거나 무칠 때 간이 균일하게 배지 않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레시피다. 생 오이에 소금이나 양념을 바로 더해 무칠 경우 수분이 배어 나와 간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살짝 데쳐 물기를 짜내 무치면 이런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오이도 나물처럼 데치고 물기를 짜낸 후 무쳐 보자.
‘아삭고소 오이볶음밥’은 보통 생으로만 먹는 오이를 볶음밥으로 즐기는 새로운 레시피다. 오이는 기름과 함께 센 불에 볶으면 마치 견과류와 같은 고소한 맛과 감칠맛을 내는데, 이를 활용해 오이의 아삭하고 고소한 맛과 영양소를 모두 살린 이색 볶음밥을 만들 수 있다.
‘오이 비빔국수’는 여름 비빔국수에 빠질 수 없는 고명인 오이에 ‘연두 고소양념’으로 새로운 맛을 더해 먹는 시원하고 담백한 요리다. 순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와 참기름, 통깨를 섞어 고소하고 짭짤한 맛을 낸 양념에 오이 특유의 청량함이 더해져 비빔국수의 자극적인 매콤함은 줄이고, 더욱 시원하고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연두 오이무침
★재료 : 취청오이 1개(150g)
★양념 : 요리에센스 연두 순 반 스푼(5g), 요리에센스 연두 청양초 반 스푼(5g), 다진 마늘 반 스푼(6g), 참기름 약간, 깨소금 약간, 소금 약간
★만드는 법
① 취청오이는 깨끗이 씻은 후, 적당한 두께로 어슷썰어 준비한다.
② 요리에센스 연두 순과 청양초, 다진 마늘, 참기름과 깨소금을 모두 섞어 양념을 만든다.
③ 취청오이를 살짝 데쳐 찬물에 식힌 후, 꾹 짜서 물기를 제거한다.
④ 물기를 짜낸 취청오이에 ②의 양념소스를 넣어 무치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더해 완성한다.
·요리TIP : 오이를 데친 후 물기를 짜내 양념하면, 그냥 생으로 절일 때보다 간이 더욱 잘 배고 식감이 꼬들꼬들해진다.
◆아삭고소 오이볶음밥
★재료 : 취청오이 1개(100g), 밥 1공기(200g), 청양고추 반 개(5g)
★양념 : 요리에센스 연두 순 1스푼(10g), 참기름 반 스푼(5g), 포도씨유 1스푼(10g)
★만드는 법
① 오이는 깨끗이 씻어 겉면의 가시를 다듬고,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다.
② 손질이 끝난 오이는 3~4㎝ 두께로 슬라이스 또는 채 썰고,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한다.
③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센 불에 오이와 청양고추를 볶다가 밥을 넣고 마저 볶아 준다.
④ 중불로 줄인 후 요리에센스 연두 순과 참기름을 넣은 후, 맛이 잘 배도록 조금 더 볶아 완성한다.
·요리 TIP : 오이를 볶을 때는 센 불로 빠르게 볶아야 특유의 고소한 감칠맛과 꼬들한 식감이 살아난다.
◆오이 비빔국수
★재료 : 취청오이 반 개, 소면 2묶음(200g)
★양념 : (소면 양념장) 요리에센스 연두 순 2스푼(20g), 참기름 반 스푼(5g), 통깨 1스푼(4g)
(오이 양념장) 요리에센스 연두 순 1스푼(10g), 참기름 1/4스푼(2g), 통깨 1/2스푼(2g), 고추장 1스푼(10g), 고춧가루 1/2스푼(2g)
★만드는 법
① 오이는 반으로 갈라 어슷하게 썬 후,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꼭 짠다.
② 소면을 잘 삶은 후, 찬물에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 둔다.
③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면 양념장과 오이 양념장을 각각 따로 만든다.
④ 소면을 소면 양념장에 버무려 그릇에 담고, 오이는 오이 양념장에 무쳐 준비한다.
⑤ 취향에 따라 소면 위에 오이를 올려 먹거나, 별도로 담아 반찬처럼 먹는다.
·요리 TIP: 요리에센스 연두 순과 통깨, 참기름을 1:0.5:0.25 비율로 섞으면 다용도로 먹을 수 있는 연두고소양념을 만들 수 있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도움말=샘표 우리맛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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