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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 서울대생, 故 이희호 여사 비하글 '충격'…누리꾼 "인성 엉망"

입력 2019-06-12 09:48   수정 2019-06-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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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을 받고 서울대에 입학한 대학생이 SNS에 고(故) 이희호 여사를 비하하는 글을 게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서울대에 재학 중인 A씨는 지난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희호 여사가 위중하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페미대장 잘 죽어라. 무덤에 묻혀서 XXX 속에서 XXX 나올 상상하니까 기분 좋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당시 A씨의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논란을 일으켰고, 지난 10일 이희호 여사가 별세하면서 다시 주목받게 됐다. 현재 해당 게시글의 원문은 삭제된 상태다.

A씨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공부만 잘하면 뭐하나. 인성이 엉망인데”, “저런 인성으로 사회나와서 무슨일을 할까”, “고인 모독하고 부끄러운줄도 모르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A씨는 해당 발언으로 자신의 SNS에 찾아온 누리꾼들에게 “좌표 찍고 몰려온 사람들 이것부터 읽어라”면서 “여자 입장에서 안티페미를 해야 하는 이유?”라는 내용의 글도 게재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A씨는 당시 여러 언론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고(故)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이다. 그는 1세대 여성지식인이자 여성운동가로서 평생 여성 인권 신장에 힘썼다. 이 여사는 지난 10일 오후 11시37분 별세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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