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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 살해 혐의 고유정, 머리카락으로 또 얼굴 가려

입력 2019-06-12 11:00   수정 2019-06-12 11:00

검찰로 송치되는 고유정<YONHAP NO-1778>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12일 오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
제주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있는 피의자 고유정(36)이 고개를 숙였다.

12일 제주동부경찰서는 고유정을 살인·사체손괴·사체유기·사체은닉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고유정은 이날 오전 10시쯤 남색 운동복 차림으로 경찰서 밖으로 나왔다. 고유정의 모습이 보이자 경찰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그를 향해 비난과 고성을 쏟아냈다.

고유정은 지난 5일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돼 마스크나 모자 등을 쓰지는 않았지만,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이는 방법으로 스스로 얼굴을 가렸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얼굴 공개를 피하는 이유에 “아들과 가족 때문”이라면서 “얼굴이 노출되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유정은 “왜 피해자를 살해했느냐” “범행을 후회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호송차량에 올랐다.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있다.

제주지방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4일 고유정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경찰은 고유정을 검찰에 송치한 뒤에도 증거 보강을 위한 수사를 계속해 범행 동기나 방식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고유정이 제주항~완도항 항로에 유기한 피해자 시신 수색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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