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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번째 ‘네 마녀의 날’… 증권가 "매수 우위 전망"

입력 2019-06-12 16:38   수정 2019-06-12 16:39
신문게재 2019-06-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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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현대차증권)

 


 

올해 두 번째 주가지수와 개별주식의 선물·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쿼드러플위칭데이(네 마녀의 날)’가 다가왔다. 증권가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매수 우위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에는 만기효과보다 주요 지수의 정기변경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2108.75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8억원, 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1002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5월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인해 추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 2100선을 회복했다. 이는 지난달 10일 이후 약 한 달여 만이다.



네 마녀의 날은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 개별주식선물이 동시에 만기되는 날로 3·6·9·12월 둘째주 목요일을 뜻한다. 이달에는 13일이다. 통상적으로 네 마녀의 날에는 파생상품과 관련해 숨어있던 현물 주식 매매가 정리매물로 시장에 쏟아져 나와 예상할 수 없는 주가 움직임을 보일 수 있어 변동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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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증권)

 


하지만 이번에는 매수세가 이어지며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강송철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4월부터 미중 무역전쟁 재개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리밸런싱 같은 수급적 요인까지 가세하면서 낙폭이 컸다”며 “공매도가 사상 최고 수준까지 증가하는 등 포지션이 매도 쪽에 쏠려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KB증권 이중호 연구원은 “6월 동시 만기일에 프로그램(PR) 매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하며 오히려 소폭의 매수우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는 원·달러 환율 급등락과 관련한 급성 PR 잔고는 청산된 것으로 보이고, 시장 변동성이 안정돼 만기일 큰 규모의 PR 거래가 발생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연구원은 “6월 만기일 시장환경은 매수우위의 수급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미중 무역협상 파행과 5월말 MSCI 이머징(EM) 지수 리밸런싱으로 촉발된 부정적 흐름이 반전되는 전략적 분기점”이라고 분석했다.

증시가 만기효과보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KRX300의 정기변경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코스피200에는 한일현대시멘트, 애경산업, 신세계인터내셔날, 휠라코리아가 편입되고 한일홀딩스, 무학, SBS, 팜스코 등 4개 종목이 교체된다. 유동비율이 증가한 기업은 한화, 부광약품, 대덕전자 등이다.

NH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은 “신규 편입종목의 주가는 일찌감치 강세를 보이는 등 정기변경 효과를 선반영하고 있다”며 “코스닥150의 경우 편·출입에 따른 효과가 뚜렷한 만큼 리밸런싱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고 KRX300은 추종자금이 미미해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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