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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미국·유럽투어 마치고 컴백한 SF9 “비행 중에 안무 탄생”

입력 2019-06-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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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미국과 유럽 대륙을 휩쓸고 돌아온 보이그룹 SF9이 4개월 만에 컴백한다. SF9는 17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알피엠’(RPM)을 발표한다. ‘알피엠’은 긴장감 넘치는 비트와 웅장한 사운드의 전개가 인상적인 곡으로 크리스 브라운, 저스틴 비버, 제니퍼 로페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프로듀서팀으로 알려진 타 아리스토크레이트(Tha Aristocrats)와 아이코닉사운즈(ICONICSOUNDS)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한성호 FNC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멤버 영빈, 주호, 태양, 휘영이 직접 쓴 노랫말에서 심장이 뛰는 모습을 알피엠에 비유했고 저돌적이면서 박력 넘치는 섹시 퍼포먼스로 강렬한 비장미를 더했다.



지난 4월 19일부터 미국 시카고를 시작으로 뉴욕,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 4개 도시와 러시아 모스크바, 폴란드 바르샤바,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총 6개국 9개 도시를 돌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던 SF9은 이동 시간을 쪼개 안무를 완성하기도 했다.

1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쇼케이스 무대에 선 SF9의 태양은 “미국과 유럽 투어를 돌며 신곡 준비를 함께 했다. 얼른 컴백해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옆자리에 앉은 재윤이 형과 비행기에서 자지 않고 영상을 보며 연습했다”고 털어놓았다.

막내 찬희도 “포인트 안무 중 ‘알피엠 엔진 춤’, ‘알피엠 게이지 춤’이라는 게 있는데 이 춤들이 비행 중에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활동 당시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던 주호는 공백기동안 자작곡 작업에 몰두했다. 영빈은 “주호가 부상으로 활동하지 못하자 쉬지 않고 작업을 했다. 그 결과가 6번째 트랙 ‘에코’(Echo)다. 가장 좋아하는 곡인데 주호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주호는 “부상 때문에 치료에 전념하면서 생각해보니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 같다”며 “내가 전하지 못한 진심을 고백한 곡이 ‘에코’”라고 설명했다. 주호는 이 곡 외에도 전 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올해 데뷔 3년차에 접어들은 SF9은 해외 투어를 통해 자신감을 장착하고 직접 앨범 제작과정에 참여하며 차세대 보이그룹 다운 패기를 보였다. 재윤은 “파리 공연 중 호텔 직원 분이 ‘혹시 SF9 멤버 아닌가, 딸이 팬이다’라고 알아봐주셨다”며 “해외 투어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휘영은 “우리가 (앨범 작업에)참여할 기회가 많아지다보니 열정과 애정이 생기고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고 말했다.

영빈은 “활동 목표는 음악방송 1위”라며 “만약 1위를 할 경우 뮤직비디오 속 주요 소품인 비누로 만든 심장을 팬클럽에게 나눠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로운은 “성적은 우리가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만 그 전 앨범 제작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SF9은 이날 오후 6시 음원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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