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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G20 회담 개최 확인…뉴욕증시 급등

입력 2019-06-19 08:43

CHINA-US-TRUMP-POLITICS-DIPLOMACY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7년 11월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악수하는 모습. (AFP)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18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다음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두 정상의 G20 회담 개최가 공식화되면서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한 비핵화 협상과 미중 무역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시진핑 주석과 전화로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우리는 다음주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장시간 회담(extended meeting)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 협상팀이 우리의 회담에 앞서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도 G20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무역문제 등에서 의견을 교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중앙방송은 이날 시 주석이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오사카 G20 정상회의 기간 회담으로 중미 관계 발전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길 원한다”면서 “경제 무역에서 양측은 평등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관건은 서로의 합리적인 우려를 고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가 급부상하고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18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3.01포인트(1.35%) 급등한 2만6465.54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08포인트(0.97%) 뛴 2917.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8.86포인트(1.39%) 오른 7953.88에 거래를 마쳤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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