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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주차 대행부터 변호사 매칭까지… 스타트업 아이디어 열전

입력 2019-06-20 07:00   수정 2019-06-19 14:35
신문게재 2019-06-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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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본고장인 미국은 우버를 비롯해 리프트, 팔란티어, 슬랙 등 스타트업 성공 사례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면서 전 세계에 스타트업 열풍을 몰고 왔다. 


감초 같은 역할이 아닌 전체 산업군을 들썩이는 강력한 힘을 보여준 것이다.

모든 스타트업들은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다.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찾으려는 시도가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속시켜주는 원동력이다. 이러한 아이디어가 얼마나 호응을 받고 지속성을 가지느냐가 흥행을 판가름한다.



현재 전 세계는 유니콘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스타트업들이 수시로 출현하고 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트렌드에 부합한 ‘마지막삼십분’, ‘로앤컴퍼니’, ‘제이니스’의 아이템을 들여다본다.





◇혼잡한 도심, 주차 고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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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지막삼십분)

 

지난 15일부터 종로 지역을 우선으로 온디멘드 주차대행 서비스 ‘잇차’를 시작한 모빌리티 스타트업 마지막삼십분은 주차 불편함을 해소한 아이디어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잇차는 혼잡한 지역에서 고객 차량을 대신 주차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서비스를 요청하면 서비스 지역 내 잇차의 드라이버를 일컫는 ‘링커’가 차량을 고객의 목적지 바로 앞에서 인수받아 안전하게 주차해준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와 장소로 출차까지 완벽히 해주는 후속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잇차가 서비스 첫 번째 대상으로 지정한 종로는 익선동, 인사동, 고궁, 미술관, 청계천, 광화문 등 서울의 주요 관광 코스가 집결된 곳이다.

다양한 먹을거리부터 각종 볼거리와 쇼핑까지 이어져 많은 이들로 붐비는 곳이다. 이러한 특성에 주차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다 주차비용도 타 지역보다 비싸다. 가격이 싼 주차장을 찾으려면 자신이 원하는 방문지와 거리가 있어 애매한 상황이다.

잇차는 공유주차장의 적극적인 활용과 전담 드라이버 링커를 통해 이러한 주차 어려움을 해소했다. 주차장을 찾느라 헤매지 않아도 되며 멀리 위치한 주차장까지 다녀오는 수고를 덜어준다. 앱으로 즉각 호출해 링커에게 차를 맡기기만 하면 된다. 주차에 발렛을 포함하고도 1시간에 3000원대의 합리적인 비용을 책정해 가성비도 뛰어나다.

잇차는 서비스 이용고객의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안심하게 보관하고 있으며 잇차 전용보험에 가입돼있어 돌발 상황에서도 고객의 차량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1400여명 변호사를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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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앤컴퍼니)

 

리걸테크 스타트업인 로앤컴퍼니가 운영하는 ‘로톡’(LawTalk)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입소문이 났다. 법률 전문 카카오톡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로톡은 최근 변호사 프로필을 리뉴얼하며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에 나서고 있다.

의뢰인은 로톡에 등록된 1414명의 변호사 중 자신의 사건에 맞는 변호사를 선택하고 간편하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

로톡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의뢰인이 궁금해 하는 변호사 프로필과 전문 사건 담당 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변호사 프로필 홈 화면에는 변호사 대표 멘트를 시작으로 소속과 전문분야, 학력 및 자격사항, 가격정보(상담료/수임료) 등의 정보가 망라됐다.

프로필에는 각 변호사가 로톡에 작성한 상담 사례도 확인할 수 있고 변호사의 전문성과 성과를 뒷받침하는 이력 사항과 동영상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강조정보’를 추가해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전문분야, 특수자격사항(의사, 세무사, 노무사, 변리사), 업무경험 등을 의뢰인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아이콘과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구성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로톡 변호사의 평균 상담료가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고 의뢰인 후기도 세분화시켜 선택을 돕고 있다. 변호사와 상담을 진행한 이들은 만족도를 직접 평가할 수 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로톡은 법적 문제에 부딪힌 모든 이들이 자기에게 꼭 맞는 변호사를 구하고 변호사들 역시 가장 자신 있는 분야를 의뢰인들에게 홍보하는 구조”라며 “국내 리걸 테크 시장의 대중화와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 52시간 근무제 관리 한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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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엠오피스)

 

PC오프 프로그램 엠오피스(MOffice)를 운영하고 있는 제이니스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한 기업들을 위해 ‘유연근무관리팩’을 신규 출시하며 근로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최근 300인 이상 기업부터 순차적으로 주52시간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 부재로 유연근무제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연근무관리팩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착안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시차출퇴근제를 비롯한 탄력적 근로시간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 기업들의 다양한 유연근무제 유형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우선 회사의 타임테이블 정책을 반영해 직원별 유연 근무 스케줄을 신청과 승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부서장이 근로자의 근무 시간을 결재해줄 수 있고 시스템을 운영하는 인사팀 등에서는 유연근무 시간의 조회와 관리에 나설 수 있다. 기업마다 각각 다른 업무 특성과 유형, 인사정책과 제도에 따라 운영이 가능하다.

근무 시간을 부서별, 직원별로 다르게 설정할 수 있어 육아기 근로자의 단축 근무와 가정의 날 운영 등도 가능하다. 엠오피스는 유연근무관리팩 외에도 한도관리팩, 이석관리팩 등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와주는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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