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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회담 확정 소식에 亞금융시장도 ‘화색’

입력 2019-06-19 13:36

중국 상하이지수 2,900선 회복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의 한 증권사의 시세 전광판 (AP=연합)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확정 소식에 아시아 금융시장에도 화색이 돈다.



19일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정오 12시07분 기준 2933.64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0% 높게 형성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같은 시각 2만8150.33으로 전장보다 2.37%나 올랐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2만1319.70으로 1.65% 상승했다.

싱가포르 STI지수는 3279.93을 기록해 1.27% 오른 상태다.

인도의 SENSEX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0.78% 상승했다.

이같은 아시아 주가 상승세는 교착상태에 있던 미중간 무역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시진핑 주석과 회동하기로 했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무역문제를 논의할 것이며 그에 앞서 양국 실무팀의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 가능성이 기대되면서 중국 위안화 가치도 급등했다.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이날 한때 6.8884위안까지 하락(평가절상)했다.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일본 엔화는 달러당 108.37엔으로 전날대비 0.07% 하락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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