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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르네상스] 성윤모 산자 “‘가보지 않은 길’로 제조업 대변혁 이룰 것”

입력 2019-06-19 15:45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발표하는 성윤모 장관<YONHAP NO-2897>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세계 4대 제조강국 도약을 목표로 스마트화,친환경화, 융복합화로 산업구조 혁신을 가속화 하고 신산업을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정부가 혁신성장의 일환으로 ‘제조업 르네상스’를 선택했다. 제조업의 대변혁을 통해 한국을 2030년까지 세계 4대 제조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경기도 안산시 반월·시화공단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선포식에 앞서 18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30년 한국의 산업구조 비전을 그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성 장관과의 일문일답.


- 이번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은 지난해 말 발표한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전략’과 어떤 차이점이 있나.

한국 제조업은 지금 대변혁기에 직면해 있다. 기존의 추격형 전략에서 벗어나 ‘가보지 않은 길’을 가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때다. 지난해 12월 말에 발표한 전략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대한 단기적 활력 회복과 업종별 대책이 중심이었다. 이번 제조업 르네상스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2030년 한국의 산업구조가 어떻게 갈지에 대한 비전을 그린 것이다. 2030년까지 한국 제조업이 혁신의 모습을 갖추려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기본적인 전략과 방안을 담았다.



- 제조업 르네상스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는?

이번 제조업 르네상스 계획은 전체 산업구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 등에 관한 전망이 아니라 그런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추후 업종별로 정책이 나오면서 일자리나 금융지원 규모 등이 구체화할 것이다.



- 새로 담긴 내용은 무엇인가?

이번에 처음 보여주는 것은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과 목표에 대한 수치다. 전략적 요소로는 제조업 파트의 스마트화 등이 있다. 스마트공장이나 스마트산업단지를 인공지능(AI)과 접목하는 수준까지 도달해 내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민간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도 들어 있다. 외국에 나가지 않고 국내에 투자하는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 국내 투자 기업 등에 세제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세제는 하반기 경제운영 방향 등을 통해 따로 발표하도록 하겠다. 이번에는 기본 원칙과 방향을 내놓은 것으로 이해해 달라. 



- 대통령이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어떤 의미인가.

국가 최고지도자가 민간과 함께 고민하는 기구를 만든 것이다. 한국은 세계 최빈국에서 수출 6위로 성장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다. 충분히 세계 4위 제조강국으로 도약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쉽지 않은 목표지만 과감하게 도전해보려 한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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